송 의원은 “RE300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인구소멸지역 호남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자, 호남의 미래를 위해 판을 바꿀 단 하나의 승부수”라며 “광주, 전남, 전북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송 의원이 최초로 제안한 RE300은 호남에 필요한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200%의 추가 생산 재생에너지 중 100%는 호남지역 RE100 산단 조성과 기존 산단의 RE100 달성에 기여하며, 나머지 100%는 수도권 등 타 지역에 판매해 그 수익을 지역민의 기초소득 보장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재원으로 활용하는 ‘호남판’ 메가시티 정책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 의원은 ‘에너지 고속·간선도로’ 건설을 위한 입법을 약속했다. 호남 재생에너지 자립을 위한 권역 내 재생에너지 송·배전망인 에너지 ‘간선도로’를, 타 지역 판매를 위한 송전망인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데 국가 재정을 투입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