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표류 선박서 승객 구조 |
1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완도군 산양진항 인근에서 여객선 A(900t급)호의 조타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 긴급 출동해 A호에 탄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승객 5명을 태우고 해남군 땅끝항을 출발한 A호는 입항을 앞두고 선체 고장으로 표류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비상 조타기를 작동해 A호의 입항을 도왔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많아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출항 전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