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90개 시민단체 "현역의원 여 26명 야 9명 공천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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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90개 시민단체 "현역의원 여 26명 야 9명 공천 부적격"
  • 입력 : 2024. 02.19(월) 16:46
  • 뉴시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총선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전국 의제별 연대기구와 시민단체가 모여 구성된 2024 총선넷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개혁 입법 추진, 자질 미달, 정부 실정에 책임 있는 후보 등 35명을 선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뉴시스
90개의 시민단체·기구가 연대해 발족한 시민사회 연대체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35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했다. 이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부적격 후보로 가장 많은 추천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73개 시민사회단체와 전국 17개 의제별 연대기구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35명의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의원이 총 26명(74.2%)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7명(20%), 개혁신당과 무소속이 각각 1명(2.8%)씩이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강기윤 △김기현 △김도읍 △김성원 △김용판 △박대출 △박덕흠 △박성중 △박정하 △박진 △배현진 △유경준 △유상범 △유의동 △윤두현 △윤상현 △이명수 △이종성 △이헌승 △임이자 △정진석 △조경태 △주호영 △추경호 △태영호 △하태경 의원이다.

민주당은 △권칠승 △김병욱 △김회재 △신현영 △전혜숙 △정청래 △허영 의원이다. 개혁신당과 무소속은 각각 △이원욱 △박완주 의원이다.

1차 공천 반대 명단 중 부적격 후보로 가장 많이 추천된 의원은 추경호 의원(6개 이상의 단체)으로, 특히 기후환경, 복지노동 보건의료, 민생경제, 정부·권력기관 출신, 자질 부족 분야 등에서 부적격자로 선정됐다.

총선넷은 “공천반대 명단에 포함된 35명의 의원이 공천받고 당선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2월 마지막 주에는 1차 명단에서 누락된 현역의원과 원외인사를 중심으로 2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