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지역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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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일보]"광주지역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하겠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광주 방문
청년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 입력 : 2024. 02.26(월) 17:1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26일 광주를 방문해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26일 광주를 방문해 지역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주지역 청년 창업기업 7곳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자들은 지방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우수 인력확보의 어려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의 확대 필요성,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강화 등과 관련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주 장관은 “지역 청년 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성공적인 삶을 개척하는 동시에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창업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며 “특히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6000억원(누적) 규모 조성, 현재 3개소(충청, 호남, 동남)를 운영하는 지역 엔젤투자허브 확대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지원사업의 지자체 연계 강화 등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이어 광주 북구 소재 청년 일자리 및 직원복지 우수기업인 ㈜옵토닉스를 방문해 생산시설과 회사 복지 시설을 둘러봤다.

㈜옵토닉스는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4년에 설립해 군수·산업·의료용 레이저 및 초정밀 광학 부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체 직원 161명 중 63%에 해당하는 101명이 청년 직원이며,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광주지역 청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옵토닉스는 지역의 청년 인재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기근속자 포상 및 각종 경조사 지원 등 직원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는 동시에 직원 교육비 전액 지원, 사이버연수원 운영, 도서 구입비 지원 등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오영주 장관은 “청년 인재들이 지방에서도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대상 주택 우선 공급,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옵토닉스와 같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지방의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