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비싼 홍삼 대신 가성비 비타민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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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전남일보]비싼 홍삼 대신 가성비 비타민 매출 '쑥'
광주 이마트 종합비타민 전년비 50% 신장
코로나19로 소비자 개인 건강 관심 늘어
  • 입력 : 2024. 02.27(화) 17:12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이마트 광주점 건강기능식품 매대에서 한 소비자가 눈건강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마트 광주점 제공
고물가에 홍삼·인삼 대신 1만원대 종합비타민 등 가성비 건강기능식품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이마트는 지난 1월1일부터 2월26일까지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2.5% 신장했다. 세부품목으로는 종합비타민 50.6%, 뼈·관절건강기능식품 43.3%, 눈건강 36.4%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금액대가 높은 홍·인삼 건강식품 매출은 정체를 보이고 있어 1~2만원대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알뜰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이후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종합비타민과 관절·눈 등 부위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부터 건강기능식품 PL브랜드 ‘Biopublic’(바이오퍼블릭)을 론칭해 합리적인 가격에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스틱, rTG오메가3, 홍삼스틱, 루테인, 칼마디(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남성용과 여성용 9개 품목이다.

김세민 이마트 광주점장은 “지역소비자들이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식품을 선호하면서 관련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상품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