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게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더 걸스’(The Girls)를 제외하면, 2022년 9월 발표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2년10개월만이다.
신곡 ‘뛰어’는 강렬한 비트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핑크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아냈다.
서부 영화를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 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번 곡은 블랙핑크의 대표 히트곡을 다수 작업한 프로듀서 테디와 24, 그리고 해외 작곡진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YG는 “블랙핑크의 과감한 장르 변신은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뛰어’의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수상자인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상에는 유쾌한 스토리라인과 과감한 비주얼을 담아내 블랙핑크만의 강렬한 세계관을 표현했다.
YG는 “2년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네 멤버의 완벽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뮤직비디오에는 블랙핑크의 서사와 영향력을 강렬한 비주얼로 녹여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에서 ‘뛰어’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이들은 이번 컴백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태국 방콕 등 전 세계 16개 도시, 31회 공연 규모의 대형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찬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