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원 풍부' 무등산평촌명품마을…생태관광 명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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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연자원 풍부' 무등산평촌명품마을…생태관광 명소 조성
  • 입력 : 2024. 03.09(토) 10:23
  • 뉴시스
광주 무등산평촌명품마을 다랭이 길 산책.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가 무등산 자락의 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자연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 수달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환경이 우수해 지난 2015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마을 인근에는 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의 문화자원이 있으며 도시와도 인접해 있다.

광주시는 올해 평촌마을거주민이 협의체를 구축해 자원조사,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도자기 공방 체험, 감자·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 체험, 곤충 탐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마을 인근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관광 추진을 진행해 생태관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평촌명품마을에는 풍암정을 잇는 6.5㎢ 규모의 순환형 누리길이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1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자원을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에게 자역속 힐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