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재난 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

이번 훈련 평가는 전국 335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여수시는 12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시는 ‘여수국가산단 화재·폭발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하고 전남도 등 13개 관계기관과 GS칼텍스 등 8개 업체, 3개 병원, 산단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및 복구·수습 현장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에 훈련기획 및 설계, 훈련 실시, 평가·환류 등 20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 능력과 높은 참여도, 불시훈련 실시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토론·현장훈련으로 행정안전부 훈련 방침인 통합연계훈련을 성실히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와 관계기관, 산단기업 관계자 및 시민들께서 합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