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세계대회 출전, 우수성적 거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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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세계대회 출전, 우수성적 거두도록 하겠다"
●호남대 휠체어펜싱국가대표팀 우승 위한 구슬땀
12일부터 제3차 강화훈련 돌입해
박다영 감독 "모교우승 가져올 것"
  • 입력 : 2024. 03.13(수) 14:34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박다영(뒷줄 맨 왼쪽부터) 호남대학교 휠체어펜싱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 (시계방향 순으로)백경혜, 권효경, 김선미, 김예지, 조예진, 조은혜 선수가 강화훈련에 돌입하기 전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호남대 제공
“열심히 훈련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쉼없이 달리겠습니다.”

대회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호남대학교 휠체어펜싱국가대표팀들의 각오다.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펜싱장에서 휠체어펜싱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4년 제3차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화훈련에는 호남대학교 출신 박다영 감독을 비롯 백경혜, 권효경, 김선미, 김예지, 조예진, 조은혜 선수 등 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호남대 펜싱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실전같은 고강도 훈련에 임하고 있다.

호남대 스포츠레저학과를 졸업한 박다영 감독은 “졸업 6년만에 휠체어국가대표팀을 맡아 선수생활 때 땀 흘렸던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다보니 기쁘기도 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펜싱부 성장을 이끌어준 대학에 우승이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은혜(SK에코플랜트·세계랭킹 3위) 휠체어펜싱국가대표 선수도 “호남대 펜싱 훈련장은 휠체어 이동이 편하고 화장실과 펜싱훈련에 필요한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휠체어펜싱국가대표팀은 오는 4월 IWAS아시아선수권대회, 8월 하계파리패럴림픽대회를 겨냥해 지역을 순회하면서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