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도, 응급환자 이송·대응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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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전남도, 응급환자 이송·대응 체계 강화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 입력 : 2024. 03.17(일) 14:5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도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도청에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어 응급환자 이송과 대응에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지역응급의료협의체는 응급의료 이송 체계 현안을 논의하고 응급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을 위원장으로 전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기관 병원장,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 전남 지역 응급환자 병원 이송 체계와 대응 계획을 공유하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도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토록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목포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하도록 경증환자를 분산이송토록 당부하고, 기관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도는 응급의료와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소(나주)와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광양)를 3월에 추가 지정해 운영토록 하는 등 지역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응급의료 포털(E-Gen),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제공하고, 도와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상심 국장은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로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민이 이용하는 응급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