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지난 15일 중마드림FC와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으로 구성된 중마드림FC와 축구 클리닉을 실시하며 지역 사회와 호흡에 나섰다. 앞서 전남드래곤즈는 지난달 22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5일 미드필더 전유상과 골키퍼 조성빈이 일일지도자로 나서 중마드림FC와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올해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축구 클리닉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일일지도자로 나선 골키퍼 조성빈은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중마드림FC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정기적으로 함께 훈련하며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전남드래곤즈와 함께한 중마드림FC 선수들이 건강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은 것 같다”며 “이번 축구 클리닉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교류를 기대한다. 전남드래곤즈의 승리를 위해 경기장에도 방문해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