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전영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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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전영오픈 우승
한국 2년 연속 금메달
  • 입력 : 2024. 03.18(월) 14:2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소희(왼쪽)와 백하나가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우승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4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5위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2-1(21-19 11-21 21-17)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공희용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풀었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소희-백하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마쓰야마-시다에게 당한 패배를 약 일주일 만에 되갚은 설욕전이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영오픈 여자단식 2연패에 도전했던 광주체고 출신 안세영(삼성생명)은 허벅지 통증으로 4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17일(한국시각)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1-2(10-21 21-19 14-21)로 졌다.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에서 투지를 발휘해 이겼으나 3세트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는 악재를 맞아 결국 패배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