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ACC 교육 통해 문화예술 전문가로 성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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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ACC 교육 통해 문화예술 전문가로 성장하세요”
28일 ‘ACC 전문인’ 설명
26일까지 누리집서 신청
관련 전문가 3500명 배출
  • 입력 : 2024. 03.19(화) 12:1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ACC가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 기획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ACC 전문인’ 관련 설명회를 오는 28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연다.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과 기획 분야를 이끌 ‘ACC 전문인’ 교육에 관한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ACC는 예술과 기술, 문화를 아우르며 융·복합 콘텐츠를 창작·기획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자 모집 전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ACC 전문인’ 교육에 관한 방향과 비전, 각 세부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ACC 전문인’ 교육은 △직군탐색 △콘텐츠 발굴·실행 △역량강화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는 ‘직군탐색’ 교육, 기본 이론 교육부터 장비·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실습과 현장 활동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발굴·실행’ 교육, 전문 창·제작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해외 전문 인력 교류 프로그램 등에 관해 자세히 알려준다.

ACC는 지난 8년 간 ‘ACC 전문인’ 교육을 통해 3,500여 명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차세대 기획·창작자로 활동할 ‘ACC 젊은 창작자(Young Creator)’를 선정해 지속 지원하고 있다.

‘ACC 젊은 창작자’ 1기(이채린, 유현진, 최서연, 신수정, 고유진)는 ACC에서 체험형 가상전시 ‘НУТАГ 노탁’을 기획·창작해 지난해 11월 ‘2023 ACT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팀 L23’라는 이름으로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공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전시 중이다. 또 최근 뉴욕전자음악협회 공모에도 당선돼 오는 6월 뉴욕 공연을 앞두고 있는 등 ACC를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탁’은 유목민의 언어로 ‘같은 강에 사는 사람들’을 뜻한다. ‘НУТАГ 노탁’은 바다 속 심해에 마련된 가상전시장에서 관람자는 아바타의 모습으로 심해에서 해수면에 이르는 가상전시장을 다니며 인간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변화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ACC 젊은 창작자’ 1기 유현진 씨는 “2년간 ACC에서 콘텐츠 발굴과 실행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막연했던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많은 전문가 멘토와 함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씨는 “‘팀 L23’은 우리가 ACC에서 작업한 교육실 번호에서 착안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예비 기획자, 창작자들이 ACC에서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ACC 전문인’ 교육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설명회 당일 ACC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중계를 통한 청취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