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 소년범·학교폭력 신고사례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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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전남일보]"전남 소년범·학교폭력 신고사례 16% 증가"
전남경찰, 646명 대비 92명↑
  • 입력 : 2024. 03.20(수) 18:23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전남경찰청 청사.
전남에서 소년범·학교폭력 신고사례가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범은 646명으로 전년(554명)대비 92명(1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인원은 학생 수가 많은 1급지에서 344명(53.2%), 2급지 160명(24.7%), 3급지 104명(16%)이 검거됐다. 1, 2급지에서 학교폭력 78% 발생한 것.

물리적 폭력이 329건(50%)으로 가장 많았다. 성폭력 162건(25%), 갈취 58건(10%), 협박 40건(6%)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 대비 금품갈취(107%)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중·고별 학교폭력 검거인원은 고등학생(209명)이 가장 많았다. 중학생(170명), 기타 학생(155명), 기타 청소년(59명), 초등학생(53명) 순으로 많았다. 기타 학생은 각종학교, 특수학교, 대안학교, 외국인학교 학생이다. 기타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이다.

같은기간 112신고는 434건이 접수됐다. 1급지학교 신고 비율이 57.1%(248건)으로 가장 높고, 2급지 26.2%(114건), 3급지 16.5%(72건) 발생했다. 신체폭력 사안이 237건(54.6%)었다. 기타·학폭 외(26.2%), 언어폭력(5.2%), 금품갈취(4.1%)순이었다.

시간은 하교시간(오후 3시~ 8시) 사이가 52%(227건)를 차지했다. 5시간 동안 1시간당 평균 45건 이상 발생한 셈.

경찰은 학교폭력 검거 건수 10%감소를 목표로 잡았다. 경찰은 학교폭력 KICS 검거통계 현황을 기반으로 교폭력 발생 유형·시간·장소 등 통계분석하고 주요 위기청소년(학폭 가·피해자) 관리를 통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재범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 아동안전망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학교·자율방범대·녹색어머니회 등을 통해 하교시간 학교주변 안전활동 요청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