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곡성군 '신 농가소득 작목' 아열대 작물 만감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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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곡성군 '신 농가소득 작목' 아열대 작물 만감류 육성
  • 입력 : 2024. 03.26(화) 15:16
  • 곡성=김대영 기자
천혜향 선과작업
곡성군이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만감류’를 육성한다.

곡성군은 최근 아열대성 작물인 천혜향 출하에 성공함에 따라 만감류를 육성 작목으로 선정하고 재배단지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만감류는 수확 시기가 늦은 감귤류,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등이다.

곡성군 올해 만감류 재배단지를 0.7㏊ 확대하고 재배 농가에 연간 3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자부담금에 대한 이자를 5년간 보장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작목을 선호하는 청년농들의 성향을 반영해 재배기술 현장컨설팅을 비롯해 선진지 견학, 사업 추진 협의회 등도 지원한다.

곡성군은 지난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8㏊에 천혜향과 레드향 등 총 2종의 만감류 특화단지를 조성해 지난 2월 3년만에 출하에 성공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만감류를 육성한다”며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