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딸’ 유해란·김세영·전인지·이소미, LPGA 시즌 첫 승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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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의 딸’ 유해란·김세영·전인지·이소미, LPGA 시즌 첫 승 도전 나선다
28일부터 포드 챔피언십 출전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책임 기대
  • 입력 : 2024. 03.27(수) 11:4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영암 금정’ 출신 유해란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영암 출신’ 김세영이 지난해 10월 1일(현지시각) 미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함평 골프고’ 출신 전인지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CC에서 열린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날 18번 그린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AP/뉴시스
‘완도 출신’ 이소미가 지난해 11월 11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2라운드 1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볼을 들고 있다. KLPGA 제공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22)과 김세영(31), 전인지(30), 이소미(24) 등 전남 출신 프로골퍼들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김세영·전인지·이소미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 출전한다.

전남 출신 태극낭자들은 올해 앞서 열린 6차례 대회에서 아직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가 지나도록 한국 선수 우승이 없었던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한국 선수로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영암 금정’ 출신 유해란은 LPGA 통산 2승을 노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19언더파 196타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시즌에는 5개 대회에 출전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영암 출신’ 김세영은 3년 4개월만의 정상 도전에 나선다. 김세영은 지난 201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12승을 올린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시즌에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18언더파 270타로 1위 패티 타바타나킷(태국·21언더파 267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함평골프고 출신 ‘메이저 퀸’ 전인지는 통산 5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2022년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4승을 거둔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꿈꾼다.

‘완도 출신’ 이소미는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이소미는 지난 1월 LPGA 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지난 24일 끝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는 11오버파 153타로 142위로 부진했다.

한편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 기업인 KCC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대회 공식 명칭은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