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스포츠클럽, 남구반다비체육센터 내달 1일 정식 개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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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송원스포츠클럽, 남구반다비체육센터 내달 1일 정식 개관 박차
임시 운영 통해 시설물 개선
수영·건강·취미 강좌 접수 중
  • 입력 : 2024. 03.28(목) 10:3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전경. 송원스포츠클럽 제공
송원스포츠클럽이 다음달 1일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위탁 운영업체인 사단법인 송원스포츠클럽은 오는 4월 1일 체육센터 개관을 위해 3월 한 달간 임시 운영을 통해 시설·운영 전반사항과 이용객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송원스포츠클럽은 체육센터의 임시 운영을 통해 지적된 장애인 이동 불편과 장애인 전용 샤워실 부재, 시각장애용 촉지표시 부재, 다목적체육관 관람석 경사로 문제, 수영장 수심 문제 등 시설물에 대해 개선 중이다.

또 남구체육회, 남구장애인복지관, 남구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협업 시스템도 구축했다.

4월 정상 개관에 맞춰 장애인 수영 15강좌, 수영 일반 38강좌, 건강 8강좌, 취미 5강좌 등 각종 강좌 프로그램도 신청 접수를 받아 등록하고 있다.

특히 전국 반다비 최초로 운영하는 장애인 수영 강좌 중 중증·경증 수영 강좌는 접수 등록이 완료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이같은 호응은 수영장이 장애인을 위한 수위조절판과 7레인 장애인 가족실 4개 방으로 운영되고 중증 환자의 재활을 돕는 온수 풀 등 특화된 시설이 갖춰진 때문으로 보인다. 중증·경증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헬스 기구 12종과 유산소 기구 포함 일반 헬스 기구 27종이 구비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헬스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목적체육관은 보치아, 배드민턴, 탁구 등을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신정훈 체육센터장(송원스포츠클럽 회장)은 “온·오프라인 민원 사항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운영을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식 개관 전 완료할 예정이다”며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있는 체육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