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서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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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서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합동훈련
  • 입력 : 2024. 03.28(목) 15:51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시관광공사는 봄철(3~5월) 안전환경 조성과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3월27일 광주 서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관광공사 제공
광주시관광공사는 봄철(3~5월) 안전환경 조성과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7일 광주 서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8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다중집합시설의 대형 재난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초기 인명구조 및 대피, 소방활동 등 각 기능별 임무숙지와 현장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불시가동훈련이다. 갑자기 발생하는 재난대비에 따른 광주관광공사 자위소방대 조직 및 역할 확립, 소방설비의 위치 파악, 사용법 숙지 등을 통해 초동대처 요령을 파악하여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내 신원미상인의 방화에 의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하에 진행됐으며 소방 인력 97명과 장비 차량 9대가 참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광주지역 봄철(3~5월) 화재는 1129건(28.5%)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았으며, 여름 989건(25.0%), 가을 924건(23.3%), 겨울 920건(23.2%) 순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665건, 58.9%), 전기적 요인(204건, 18.1%)이 전체 봄철 화재의 77%를 차지했다.

광주관광공사는 서부소방서와 같은 유관기관의 원활한 긴급구조통제단 대응계획 가동절차, 통제단 운영사항 숙달 및 재난발생에 따른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 등 응급처치 향상을 중점으로 참고해 공조체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재난 사고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어 광주소방서와 같은 전문훈련기관과 협업으로 실질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반복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과 시민들게 365일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