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
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
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
이날 행사는 전북기자협회(회장 강정원)와 함께 4·3 평화기념관을 답사하며 4·3의 전개와 희생자 현황, 유해 발굴 과정 등을 확인했다.
4·3을 알린 소설 ‘순이삼촌(현기영 저)’의 배경이 된 조천읍 북촌마을을 찾아 실제 학살이 벌어진 북촌초등학교·당팟 등을 답사하며 마을 곳곳에 숨겨진 비극의 실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28일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를 펴낸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로부터 해방 전후 제주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듣고, 진상규명 과정에서 언론이 수행한 역할을 되새겼다.
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4·3과 여순사건, 5·18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국가폭력의 아픈 역사”라며 “기억하고 기록하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