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 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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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 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4·3 평화공원서 헌화·분향
북촌마을 등 비극현장 찾아
허호준 기자, 4·3진상규명 강의
  • 입력 : 2024. 03.31(일) 14:27
  • 박간재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기념 희생자 추모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지난 28~30일 제주 4·3 사건 76주년을 앞두고 회원사 기자들과 함께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기자협회(회장 강정원)와 함께 4·3 평화기념관을 답사하며 4·3의 전개와 희생자 현황, 유해 발굴 과정 등을 확인했다.

4·3을 알린 소설 ‘순이삼촌(현기영 저)’의 배경이 된 조천읍 북촌마을을 찾아 실제 학살이 벌어진 북촌초등학교·당팟 등을 답사하며 마을 곳곳에 숨겨진 비극의 실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28일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를 펴낸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로부터 해방 전후 제주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듣고, 진상규명 과정에서 언론이 수행한 역할을 되새겼다.

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4·3과 여순사건, 5·18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국가폭력의 아픈 역사”라며 “기억하고 기록하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