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돼지 등급판정 두수 증가…1등급 이상 한우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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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작년 소·돼지 등급판정 두수 증가…1등급 이상 한우 75%
축평원, 등급판정 데이터 통계 연보 발간
젖소·육우 전년대비 감소…닭·오리·말도↓
  • 입력 : 2024. 04.01(월) 17:26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판정 두수는 소, 돼지, 계란이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닭, 오리, 계란은 감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지난해 소, 돼지, 계란의 등급판정 두수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닭, 오리, 말은 감소했다.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6만1509두로 전년보다 5.0% 늘었다. 한우는 6.9% 늘었지만 젖소와 육우가 각각 전년대비 2.1%, 14.1% 감소했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6%로 전년보다 0.6% 포인트 감소했지만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1.2%로 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3.5개월로 전년 대비 0.6개월 증가했다.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875만8976두로 전년대비 1.2% 늘었지만 1등급 이상 출현율은 0.1% 감소했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탕박)의 평균 경락가격은 5526원/㎏으로 전년대비 401원 하락했고 평균 도체 중량은 88.0㎏, 평균 등지방두께는 21.2㎜로 나타났다.

닭 등급판정 두수는 1억398만3051수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품질 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98.9%), 1+등급(1.1%), 2등급(0.0%) 순이었다. 전체 도계 등급판정 수수 중 43.6%가 통닭으로 판정됐고 규격별 비율은 12호 19.0%, 13호 18.6%, 11호 14.5% 순으로 높았다.

오리 등급판정 두수는 1894만5753수로 전년보다 6.2% 감소했으며 전체 도압 수수(농림축산검역본부 발표 수치)의 35.9%를 차지했다. 규격별 비율은 25호 17.0%, 24호 16.5%, 26호 15.3% 순으로 높았다.

계란 등급판정 개수는 11억9004만4379개로 전년보다 6.2% 늘었으며 전체 계란 생산 개수의 6.9%를 차지했다. 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88.1%), 1등급(11.9%), 2등급(0.0%) 순이었다.

말 등급판정 두수는 583두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며 전체 도축 두수의 43.8%를 차지했다. 육질 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 36.2%, 2등급 38.3%, 3등급 24.2%, 등외 1.4%로 나타났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