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양산 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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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양산 체제 ‘본격화’
7월15일부터 하반기 1만7천대 생산
‘D-100’ 점검 회의·결의대회 개최
  • 입력 : 2024. 04.03(수) 13:46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글로벌모터스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양산 준비에 본격 나섰다.

3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이날 ‘성공적 전기차 양산 D-100’ 점검 회의와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성공 양산을 다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7월 15일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

지난 2월 5일 시험생산에 돌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실제 판매·수출할 차량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하는 등 양산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캐스퍼 전기차는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등 최고의 경쟁력과 품질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설명했다.

실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그동안 전기차 생산 기반 시설 구축에서부터 시 운전, 시험 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것은 물론 오는 20일 50여 명이 넘는 인재가 새롭게 입사할 예정으로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우수 인력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7일 윤몽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래 올 1월 15일 김석봉 생산본부장, 3월 22일 김대식 부사장이 취임하면서 주요 경영진이 모두 자동차 전문가로 채워지는 등 전기차 생산과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상반기에 2만4000대, 하반기에 2만4500대 등 올해 모두 4만85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중 하반기 생산 물량의 70%에 달하는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생산과 판매, 수출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현재 1교대 방식인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해 전체 생산량을 늘리고 지역 인재 채용도 크게 늘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전기차 생산을 준비해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것은 물론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무결점 최고 품질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겠다”며 “이를 위해 회사 설립, 존속, 발전의 근간인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상생 협력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