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올바른 참정권 행사를 위한 선거정보 바로알기 Q&A <4>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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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남일보]올바른 참정권 행사를 위한 선거정보 바로알기 Q&A <4>개표
전남일보-전남선거관리위원회 공동기획
  • 입력 : 2024. 04.04(목) 09:44
Q. 투표지분류기는 전자개표기인가요?

A. 아닙니다. 투표지분류기는 수작업 개표사무를 보조하기 위해 단순히 투표지를 분류하는 기계적 보조장치입니다. 투표지분류기 운용장치는 통신장치(무선랜카드)가 장착돼 있지 않아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하며, 외부통신기능이 없어 외부에서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투표지분류기는 기표모양과 위치를 인식해 투표지를 정당·후보자별로 분류하는 일차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기계로, 수작업 개표의 정확성·신속성·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보조장치에 불과합니다.

투표지분류기에 의해 위와 같이 분류된 투표지는 심사·집계부에서 개표 참관인의 참관 하에 개표사무원이 재차 수작업으로 확인·심사하는 과정을 거치고, 위원 검열·위원장 공표 후 최종 확정됩니다.

따라서 개함→ 투표지분류기 분류→ 수작업 심사·확인 → 위원 검열 및 위원장 공표로 이뤄지는 개표의 전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투표지 분류기는 수작업 개표를 위한 보조기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Q. 개표보고시스템이나 개표통신망을 이용해 개표결과를 전산조작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개표 전 과정은 정당·후보자별 개표 참관인의 참관 하에 이뤄집니다. 개표결과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검열을 거쳐 위원장이 최종 확인 후 공표해 확정됩니다. 개표소에서 개표결과가 기재된 개표상황표 사본을 게시하고, 이와 함께 개표 보고시스템에 수기로 입력해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 때문에 개표소 내 결과와 개표보고시스템의 결과를 실시간 비교·대조할 수 있습니다.

개표보고시스템은 전국 개표소에서 위원장이 공표한 정당·후보자별 득표수 등을 단순히 취합하고, 또 취합된 개표진행상황을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표소에서 위원장이 최종 공표한 개표결과가 실제 개표결과이므로, 설사 개표보고시스템 입력수치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외부 해킹에 의한 조작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아무 효력이 없습니다. 또 개표보고통신망은 국가정보통신망·일반인터넷망과 분리된 선거전용 폐쇄망으로, 비인가 단말기가 접속할 수 없도록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당·후보자가 지정한 다수의 개표참관인의 경우 개표소에 게시된 개표상황표 사본과 위원회 홈페이지를 실시간으로 비교·대조할 수 있으며, 개표참관인이 요청시 개표상황표 사본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