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CC 양반극장 통합포스터 및 고교얄개 포스터. ACC재단 제공 |
‘ACC 양반극장’은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노인 문화예술복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역기관협력사업으로, 매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일‘고교얄개’를 시작으로, 6월 13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8월 14일 ‘맨발의 청춘’, 10월 10일‘미워도 다시 한 번’등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 진행된다.
‘ACC 양반극장’의 첫 상영작인 석래명 감독의‘고교얄개(1977년)’는 1970년대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영화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70년대 학창시절의 사랑, 우정, 낭만, 용서 등 인생의 아름다웠던 고교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영시간은 총 9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지역 어르신 대상 우선 사전접수하며, 일반인은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ACC 양반극장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 및 노년층이 문화예술을 가까이 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기획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