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반팔을 입고 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8일)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남부내륙은 25도 내외) 올라 포근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다.
이후 화요일(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수요일(10일)부터 토요일(13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겠다. 또 일요일(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는 강수 가능성이 적어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2~24도로 평년(최저기온 4~11도, 최고기온 15~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9~12도, 인천 10~11도, 춘천 4~9도, 대전 8~11도, 광주 9~13도, 대구 7~12도, 부산 9~14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24도, 인천 18~20도, 춘천 19~24도, 대전 21~24도, 광주 22~24도, 대구 19~24도, 부산 17~21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에서 발생·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이 '나쁨'~'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구체적으로 월요일에 수도권과 충청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이후 화요일~수요일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목요일~금요일은 수도권과 충청권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토요일~일요일도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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