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범도민추진위, 공모 추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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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 국립의대 범도민추진위, 공모 추진 ‘적극 지원’
김영록 지사, 공모 배경 설명
집행위 회의서 전원 찬성 의결
  • 입력 : 2024. 04.09(화) 15:20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김영록 전남도지시가 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집행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전남도의 의대설립 공모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일 전남도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과 의과대학 설립 관련 간담회를 진행, 공모 방식 추진 배경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범도민추진위 집행위원회 범희승·명창환 공동 집행위원장, 9명의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직접 그동안의 국립의대 유치활동, 추진 경과, 공모방식으로의 추진 배경 등을 집행위원에게 소상히 설명했다.

간담회 이후 범도민추진위 집행위원회는 3차 회의를 열고 국립의대 선정 방식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 공모방식의 의과대학 선정 추진에 참석자 전원 찬성을 의결했다.

범도민추진위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이끄는 중심 기구로, 의료계·경제계·학계 등 대표 14명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그동안 논의됐던 통합의대 방식은 제반여건상 물리적으로 어렵고 정부 방침에 따라 가능한 한 신속한 추진이 필요해, 공모를 통한 국립의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의대 추진은 장기적 과제로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 뜻을 모아 공정한 방식으로 공모를 추진해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을 결정하겠다”며 “위원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범희승 공동 집행위원장은 “전남 국립의대를 설립할 천재일우의 기회로,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범도민추진위원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과 정부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발표하면서 전남도는 통합의대 방식이 아닌 하나의 대학에 국립의대를 설립, 이를 공모방식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한 바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