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신규 사업지로 지역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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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신규 사업지로 지역 2곳 선정
최대 1억5000만원 사업비 지원
무안, 영암 상권 활성화 도모
  • 입력 : 2024. 04.11(목) 18:02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중소벤처기업부는 상권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신규 사업지 13곳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4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민간주도로 지속 가능한 혁신상권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재건한다’는 비전 아래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년~2025년)’을 발표했다. △정부주도에서 상권주체와 민간주도로의 지원전략 변화 △지역사회와 공존·상호발전하는 상권 등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바 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하고 지자체·상인·주민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및 상권 발전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예비상권들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 발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위한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상권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획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수립한 전략과제에 대해서는 상권활성화사업(3+2년간 최대 100억원) 연계 시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지역 신규 사업 대상지는 무안, 영암 2곳으로 무안의 경우 ‘㈜괜찮아마을목포’가 주관기관으로서 목포대 후문 상권에 팝업 프로젝트, 토론회 등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기획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영암은 ‘영암월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서남리, 동무리, 역리 일원 빈 점포를 활용,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작공간으로 연계해 지역 문화와 상권 연결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회트렌드 접목을 통해 지역상권을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 역량을 보유한 상권기획자와 지역 구성원들이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지역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