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조선대학교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조기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철 KT 전남전북고객본부장, 김장수 KT 광주지사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위한 편의 제공과 외국인 우수인재의 지역 유입 및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 지역 대학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이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6월 기준 약 4000명으로, 연간 2400명의 유학생이 광주 지역으로 입국한다.
유학생들은 외국인 등록증이 발급되기까지 약 3개월 동안 대학과 학생 간 연락을 위한 통신수단이 필수적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국 초기 겪는 통신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학생의 핸드폰 등 무선이동통신 개통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진철 KT 전남전북고객본부장 상무는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이 빠르게 한국생활에 정착하고 학업과 일상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 활동들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