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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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박차
시 유일 국보… 추진위 구성해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도
  • 입력 : 2024. 04.16(화) 14:48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광양시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제자리로 찾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 12명의 환수위원회에서 22명의 추진위원회로 확대 구성하고 대외협력, 역사고증, 교육, 홍보 섭외 등 총 4개의 실무위원회로 운영된다.

이날 위원회는 상임위원장인 김종호 광양문화원장, 박두규 광양YMCA이사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자리 찾기 사업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추진되는 제자리 찾기 사업은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홍보 캠페인 전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국가문화유산 기록화 사업 △학술세미나 개최 △석등 제자리 찾기 시굴조사 등이다.

특히 범시민 서명운동은 5만명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광양시청 홈페이지(온라인 서명)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오프라인 서명부 서명)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광양시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범시민 역량 결집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한 전방위적인 제자리 찾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호 상임위원장은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하루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