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무등산 평두메습지 보전을 위해 민관 단체와 손을 잡았다. |
북구는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을 위해 5개 기관·단체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북구청,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빛고을하천네트워크,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5개 민관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평두메습지는 광주 지역 최초이자 국내 26번째로 람사르습지 등록을 진행 중인 곳이다.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이 서식해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협약에서는 △평두메습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리 △평두메습지 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평두메습지 생태 모니터링 및 홍보·인식 증진 활동 을 통해 5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비롯해 생태학적 가치를 미래에 계승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