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문·송민규-지에 쿠이·이덕희, 광주오픈 복식 결승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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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이재문·송민규-지에 쿠이·이덕희, 광주오픈 복식 결승서 ‘빅뱅’
정윤성, 파트너 쉬위슈 부상 불운
  • 입력 : 2024. 04.19(금) 19:23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이재문(오른쪽)-송민규(이상 한국산업은행) 조가 19일 광주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ATP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준결승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일랴 마르첸코(우크라이나) 조를 상대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ATP(프로테니스협회)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결승이 이재문(ATP 복식 랭킹 451위)과 송민규(이상 한국산업은행·409위) 조와 지에 쿠이(Jie Cui·중국·568위)-이덕희(세종시청·1200위) 조의 집안싸움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 복식 우승을 노렸던 정윤성(안성시청·169위)은 파트너 쉬위슈(Hsu Yu-hsiou·대만·350위)가 단식 8강 진출 도중 어깨 부상을 입으며 기권으로 결승 도전이 무상되는 불운을 안았다.

이재문-송민규 조는 19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광주오픈 복식 준결승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Ricardas Berankis·리투아니아·1152위)-일랴 마르첸코(Illya Marchenko·우크라이나·1152위) 조를 2-0(6-4, 6-4)으로 꺾었다.

이재문-송민규 조는 서브에이스 4개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더블폴트 역시 1개로 정교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또 세 차례 상대 서비스 게임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일랴 마르첸코 조는 서브에이스 2개와 더블폴트 3개에 그쳤다.

이재문-송민규 조는 결승에서 지에 쿠이-이덕희 조와 맞붙게 됐다. 지에 쿠이-이덕희 조는 준결승에서 정윤성-쉬위슈 조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쉬위슈가 이날 열린 단식 8강 도중 어깨 부상을 입으며 코트에 입장하지 못했다.

이덕희는 기권승으로 생애 첫 챌린저 투어 복식 결승에 오르는 행운과 함께 우승까지 도전하게 됐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6년 김천오픈에서 권순우(당진시청)와 함께 기록했던 준결승 진출이었다.

한편 이날 열린 단식 8강에서는 로이드 해리스(Lloyd Harris·남아프리카공화국·ATP 단식 랭킹 171위)와 우텅린(Wu Tung-lin·대만·257위), 부 윤차오케테(Bu Yunchaokete·중국·186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Ricardas Berankis·리투아니아·371위)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