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적쇄신'…영수회담 이후 발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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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대통령실 '인적쇄신'…영수회담 이후 발표되나
참모들 성공적 첫 영수회담 총력
한오섭, 22일 야당과 회담 조율
  • 입력 : 2024. 04.21(일) 14:05
  • 오지현 기자·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급 참모진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안팎에선 내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이후 새로운 참모진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견에 불과하나, 윤 대통령이 다음주 이 대표와의 회동을 약속한 만큼 새로운 인사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과) 날짜, 의제, 형식 등을 조율해야 하나 새로운 참모들이 오면 업무에 적응하기도 전에 야당과 만나는 셈이라 사실상 쉽지 않다”며 “일단 인사보다는 이 대표와의 회동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야당 대표와의 회동인 만큼 윤 대통령과 그동안 합을 맞춘 기존 참모들이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뜻이다.

실제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은 22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만나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나 대통령실 인선을 논의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그동안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정진석 의원 등을 놓고 “국정 쇄신의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주당 측의 입장을 경청할 것으로 보인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