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9차전이 오후 1시15분을 기해 전석 매진됐다. 이날 매진은 올 시즌 12번째로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KIA타이거즈 제공 |
KIA는 26일 두산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9차전이 오후 1시15분을 기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석 매진으로 KIA는 두산과 홈 주말 3연전 모두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KIA가 챔피언스필드에서 세 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것은 3674일만으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KIA는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했던 2014년 5월3~5일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전에서 세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달성한 바 있다.
또 KIA는 이번 3연전 모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역대 최다 만원 관중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까지 올 시즌 총 12번의 전석 매진을 달성했는데 종전 기록은 2017년 63경기 만에 달성했던 10회다.
시즌 누적 관중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까지 26경기에 45만1299명이 입장했다. 평균 관중은 1만7358명으로 2017년 이후 두 번째 100만 관중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KIA가 호성적을 유지한다면 구단 역대 최다 만원 관중 기록도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된다. KIA는 1만2500석 규모의 무등야구장을 사용하던 2009년 21회의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팬들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마케팅과 팬 서비스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