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낮 최고기온 33도…1주일간 늦더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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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낮 최고기온 33도…1주일간 늦더위 이어진다
  • 입력 : 2024. 09.05(목) 16:50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난달 2일 오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재규어가 햇볕을 피해 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에 늦더위가 1주일은 더 지속될 전망이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최고 33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쪽의 티베트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음에 따라 북쪽의 한기가 차단되고 해수면 온도가 계속해서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더위는 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기온이 하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계속되는 늦더위에 전남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잇따라 발효되고 있다.

5일 오후 2시를 기해 나주·고흥·강진·함평·영광 등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 오전 10시에도 해남·완도·무안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광양·영암·담양 ·곡성·구례·화순·순천·신안(흑산면 제외)은 30일부터 해제되지 않고 폭염주의보 이어져와 광주·전남 1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주의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니 온열질환에 대비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