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9일 시청 도시공간국 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위한 협력회의’를 열고 지역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인·허가 및 사업 시행부서와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9일 시청 도시공간국 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위한 협력회의’를 열고 지역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인·허가 및 사업 시행부서와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지역은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동주택 건설, 복합쇼핑몰 건립 등 대형 건설공사가 시행(예정)되고 있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추진을 위해 사업 인·허가부서와 시행부서 간 협력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건설공사 사업계획 승인때 지역업체 참여 확대 양해각서(MOU) 체결, 하도급계획서 제출, 지역 우수전문건설업체 홍보, 시공업체에 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권장 등 지역업체 활용 증대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관급공사를 발주할 때 계획단계부터 지역제한입찰, 주계약공동도급 등을 적극 검토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등 계약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 수주와 하도급, 지역 인력·자재·장비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시철도2호선, 민간공원특례사업, 복합쇼핑몰 사업추진부서와 시공업체와 원·하도급 참여확대 양해각서(MOU) 체결, 하도급 참여현황 조사, 하도급 참여 확대 시공사 간담회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또 추석을 앞두고 광주시가 발주한 건설공사현장에서 근로자, 건설기계사업자, 하도급자의 임금이나 대금 등의 체불 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18일까지 24일 동안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임금 및 하도급대금 체불 해결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원자재값 급등 여파와 고금리 후폭풍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시철도2호선 2단계, 민간공원 특례사업, 복합쇼핑몰 건립 등 지역에서 시행하는 대형사업 등으로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는 만큼 위기가 극복될 수 있도록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