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州)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앤디 김(민주당) 후보가 5일(현지시각)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사진은 김 하원의원이 지난 8월 21일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3일차 연사로 나서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 |
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김 하원의원은 이날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공화당 커티스 배쇼 후보를 꺾고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 동부지역을 통틀어 아시아계 최초 상원 진출이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일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뉴저지 남부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