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초 영유아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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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최초 영유아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기존 임산부·난임부부 대상서 확대
오는 3월28일까지 남도장터서 접수
  • 입력 : 2025. 01.28(화) 10:4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 영유아 친환경꾸러미.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임산부·난임부부에게만 지급했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영유아에게도 지원키로 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어린이집,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가정보육)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사업비는 7억2000만원으로, 1500명에게 1인당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남도 자체 신규사업이다.

임산부 꾸러미 사업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800명에게 사업비 13억4000만원을 들여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500명에게도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같은 내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신청 기간은 2월3일부터 3월28일까지로 동일하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원하는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자격검증시스템(www.ecoemall.com)에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는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서 시술비 신청 시 방문·팩스·이메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영유아 꾸러미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전남도에서 운영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 내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주문해 가정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사업 대상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도민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