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일환인 ‘고독사 위험군 돌봄활동. 전남도 제공 |
이 사업은 읍면동 단위 민관협력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복지와 안전이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재선정된 강진, 영암과 더불어 나주·영광·보성·무안·장흥·곡성·해남 등 7개 시군이 새롭게 선정돼 총 9개 시군, 81개 읍면동이 올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4억 원 규모로,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안전취약계층 중심형,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도농복합형으로 선정된 나주시는 복지·보건·교육·문화·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 자원을 통합한 ‘나주형 복지자원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 누구나 쉽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외 8개 시군은 안전취약계층 중심형 모델로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영광은 누전차단 기능이 포함된 멀티탭을 취약계층 가정에 보급해 화재 예방에 나서고, 보성은 장애물 감지기와 전등이 장착된 스마트 지팡이를 지원해 고령자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무안·해남·장흥은 야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내 리모컨형 LED 전등과 외부 태양광 LED 정원 등을 설치하고, 곡성은 구글 지도 기반의 스마트 안전지도를 개발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재선정된 강진과 영암은 각각 ‘AI 기반 1인 가구 통합관제 시스템’과 ‘돌봄 플러그’로 ICT 기반의 비대면 안전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참여 시군과 함께 읍면동 안전협의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체와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맞춤형 안전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