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에 대한항공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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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에 대한항공 불똥
인천-두바이 노선 우회 운항
  • 입력 : 2025. 05.07(수) 14:0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주민들이 7일(한국 시간) 인도군 미사일 공격으로 희생된 민간인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끝내 무력 충돌하면서 양 국의 영공을 지나던 대한항공에 불똥이 튀었다.

7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노선을 남쪽 항로로 우회 운항하고 있다. 기존에 파키스탄 영공을 지나던 항로에서 인도와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영공으로 내려간 것이다.

이는 파키스탄이 인도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은 뒤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데 따른 조치다.

다만 우회 운항에도 불구하고 소요 시간은 약 10시간으로 큰 변동이 없다. 또한 대한항공 외의 다른 항공사들은 파키스탄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이 없어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한항공 역시 인도 델리 노선을 정상 운항 중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카슈미르 테러 갈등’ 인도-파키스탄, 끝내 무력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