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풍류 즐기자"…'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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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진도서 풍류 즐기자"…'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개최
11일 진도 옥주골 창작소서
강의자로 송현민 음악평론가
  • 입력 : 2025. 06.02(월) 11:58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025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악기 소리 따라가니, 진도의 문화가 보인다!’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송현민 음악평론가.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2025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의 일곱 번째 무대로 송현민 음악평론가를 초청해 선보인다.

2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11일 오후 7시 전라남도 진도 옥주골 창작소에서 개최된다.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한 강의형 공연이다. 11일 강의자로 나서는 송현민 음악평론가는 ‘악기 소리 따라가니, 진도의 문화가 보인다!’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송현민 평론가는 월간 ‘객석’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국악방송 ‘FM 국악당’ 진행자도 맡는 등 우리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제13회 객석 예술 평론상 수상,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는 ‘바다를 담은 글과 파도를 일으키는 피리 소리’에서 소설가 김훈의 ‘자전거 여행’, 이순신의 ‘난중일기’ 등을 들려주며 ‘화폭과 음악에 담긴 동양적 이상향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소치 허련의 이야기, 이어 ‘대금산조 맛집 진도의 명물 박종기 대금 상차림’을 주제로 박종기 명인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의 단원을 역임했던 김성준 피리 연주자와 류근화 대금 연주자가 함께한다. 이 둘은 현재 각각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만 접수를 받는다.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장악과 전화(061-540-403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이달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