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오전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특검보는 사건 수사·공소유지·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은 전날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와 면담하며 사건 진행 상황과 특검 구성을 논의했다. 이 특검은 김 변호사에게 특검보 참여를 제안했으나, 김 변호사는 공정성 시비 우려를 이유로 고사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문홍주 전 부장판사와 면담하며 특검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문 전 판사는 현재 개업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의 조은석 특검은 서울고검과 경찰 비상계엄 수사단을 방문해 관련 사안을 협의했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검법에 따라 세 특검은 임명일(12일)부터 20일간 준비기간에 특검보 인선과 사무실 마련,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이후 최대 150일 이내 수사를 완료해야 한다.
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