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특검보 인선·수사팀 구성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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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특검보 인선·수사팀 구성 본격 착수
  • 입력 : 2025. 06.14(토) 15:33
  • 김성수 기자·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오전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김건희, 순직해병 사건을 맡은 세 명의 특별검사가 특검보와 수사팀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보는 사건 수사·공소유지·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은 전날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와 면담하며 사건 진행 상황과 특검 구성을 논의했다. 이 특검은 김 변호사에게 특검보 참여를 제안했으나, 김 변호사는 공정성 시비 우려를 이유로 고사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문홍주 전 부장판사와 면담하며 특검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문 전 판사는 현재 개업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의 조은석 특검은 서울고검과 경찰 비상계엄 수사단을 방문해 관련 사안을 협의했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검법에 따라 세 특검은 임명일(12일)부터 20일간 준비기간에 특검보 인선과 사무실 마련,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이후 최대 150일 이내 수사를 완료해야 한다.
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