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도 북적” 광양 ‘중마교역소 토요피크닉’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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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더위에도 북적” 광양 ‘중마교역소 토요피크닉’ 활기
28일 클래식, 타악팀 공연
‘오감 만족’ 구성으로 호응
7월 둘째·넷째 토요일까지
  • 입력 : 2025. 06.25(수) 13:58
  • 광양=안영준 기자
지난 5월 광양시 마동저수지생태공원 내 중마교역소 잔디공원에서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라남도 광양시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마교역소 토요피크닉’이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8일 마동저수지생태공원 내 중마교역소 잔디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토요피크닉을 개최하고 광양시민의 주말을 특별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중마교역소는 (사)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소속 5개 기업이 무상 기증한 산업용 컨테이너를 ‘아트 컨테이너’로 재탄생시켜 조성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지난 2023년 8월9일 개관했으며 현재는 특색 있는 3개 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무상 전시와 시민 대관에 이어, 올해는 ‘토요피크닉’, ‘시민클럽’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추가 운영되고 있으며 광양시의 문화도시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요피크닉은 마동생태공원 내 중마교역소를 지역 문화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피크닉 같은 여유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전래놀이 체험, 클래식 및 퓨전국악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청년층,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문화 소풍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토요피크닉 역시 한층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민을 맞이할 계획이다.

먼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감성 공연팀 ‘그대-LOW’와 장구와 꽹과리로 흥을 더하는 타악 퍼포먼스 팀 ‘두들소리’가 무대에 올라 정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리듬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도심 속 여유로운 주말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토요피크닉’은 오는 7월28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중마교역소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문화도시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후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문화도시센터(061-761-0701, 광양시 광양읍 인덕로 1052, 2층)로 문의하면 된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마동저수지생태공원은 일상 속 쉼과 활력을 제공하는 최적의 장소로, 가벼운 차림과 간단한 먹거리만 챙기면 누구나 완벽한 소풍을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