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으로 18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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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하정우,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으로 18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내년 상반기 tvN서 방송 예정
  • 입력 : 2025. 06.26(목) 09:24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드라마 ‘건물주 되는 법’ 출연진. 연합뉴스
배우 하정우가 18년만에 드라마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tvN은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이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빚에 허덕이는 한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는 ‘영끌’로 건물주가 됐지만,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앉은 가장 기수종을 연기한다. 2007년 ‘히트’ 이후 하정우의 첫 드라마 출연이다.

임수정은 강단 있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활약하는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고, 김준한은 성공하고 싶은 야망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뜻하지 않은 일을 벌이게 되는 기수종의 가장 친한 친구 민활성을 연기한다.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전이경 역에, 심은경은 기수종을 압박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 ‘페르소나’의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소설가로 등단해 ‘바게트 소년병’, ‘인간만세’ 등을 선보인 오한기 작가가 첫 드라마 집필에 도전했다.

다음 달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된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