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기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출범을 맞아 목포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부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공 |
이날 목포시와 여수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두 곳에서 진행된 나눔 행사에는 제13기 노조 임원과 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00만 원 상당의 쌀과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시설 내 환경 정비와 청소 등 봉사활동에 직접 나섰다.
이용민 위원장은 “노조의 시작을 내부 구성원만의 자축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출발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청공무원노조는 2014년부터 조합원의 ‘월급 끝전’을 모아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복상자 만들기’ 행사를 이어오며, 공직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노조는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넘어, 공직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실천하는 노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