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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관음사·농장 또 연쇄 감염, 전남 밤새 3명 확진
전남에서 영암 관음사와 고구마 농장 발(發)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영암군민 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697~699번째 코로나19 환자로 분류됐다. 697번째 환자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와 접촉했다. 영암 한 고구마농장 관련 연쇄 감염으로 조사됐다. 부모와 자녀 사이인 698·699번째 환자는 관음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광주에서는 밤 사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감염 경위와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과 가족·지인 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행정력을 모은다. 한편 전남 누적 확진자 699명 중 지역 감염자는 637명, 해외 유입은 62명이다.
영암군, 20201년 영암행복일자리사업 시행
영암군이 취업취약계층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군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활동 참여에 이바지하고자 2021년 영암행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공공근로 사업이 올해부터 군 자체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월 중 실과소 및 읍·면으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관내 주요 시설물 환경정화 및 청년실업대책을 위한 각종 전산 보조사업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11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영암행복일자리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영암군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상반기는 5월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1차 모집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1월 22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야한다. 1월 29일에 선발결과를 통보하여 선발된 이들은 2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2차 모집은 2월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2차로 선발된 인원들은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4대보험에 가입되며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이 1.5% 인상되어 시간당 8,720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그 외 간식비 및 주·월차수당이 지급되고 선발대상에서 탈락한 신청자는 사업 중도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충원될 수 있도록 후순위자로 관리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영암행복일자리사업을 상반기 규모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코로나19와 고용위기로 어려운 우리 지역의 실직자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영암행복일자리사업 시행 시, 영암행복일자리사업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사업 감독공무원을 지정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현장점검
영암군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297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암군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의 지역 감염 확산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군은 확진자 발생 시설의 소독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적발 목적보다 방역지침 준수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계도 차원의 점검이다. 영암군은 지난 해 2020년에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 방역지침 안내와 준수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수차례 방역지침 개정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장의 혼선이 예상되 이번에 현장점검을 재추진키로 하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기반산업인 조선업이 집적화 되어있는 대불국가산단은 입주기업 대다수가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고 3밀 환경에서 근무하는 특성상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 내 방역지침이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도록 계도하여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군은 선제적 검사를 추진하여 이 달 11일~13일까지 3일간 대불국가산단에 임시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해 외국인 3,100여명을 포함한 총 4,900여명의 근로자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 "코로나 확진자 발생…철저한 방역 다짐"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 14~16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데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군민들에게 사과했다. 전 군수는 지난 14일 3명의 확진자에 이어 15일 9명, 16일 6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삼호읍 관음사 확진자 3명(영암 11, 12, 13번)은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4일 20시 45분 확진통보를 받아 같은날 22시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영암 1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15일 10시30분 총 9명(영암 14번~22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16일 확진자 6명은 신속한 역학조사 및 순차적으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삼호읍 소재 관음사를 소독완료했고 9명의 확진자가 거주하는 도포면 도포 1·2리 마을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8개소를 긴급설치하고, 공무원 30명을 투입해 출입과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전 군수는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2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감으로써 오는 20일까지 본청 직원 5명을 긴급 투입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삼호읍 관음사 주변 도음전 마을 및 도포면 도포 1·2리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등 총 72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70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추가 발생 차단과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발빠른 조치를 다짐했다. 전군수는 "군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다"며 "전통시장,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담화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먼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 크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으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우리군이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14일(목) 3명의 확진자에 이어, 15일(금) 9명, 16일(토) 6명이 추가 발생하여 사흘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삼호읍 관음사 확진자 3명(영암 11, 12, 13번)은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4일 20시 45분에 확진통보를 받아 같은날 22시에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되었습니다. 영암 1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15일(금) 10시 30분에 총 9명(영암 14번~22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을 완료했습니다. 1. 16(토) 확진자 6명에 대해서는 신속한 역학조사 및 순차적으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군에서는 지난 14일(목)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삼호읍 소재 관음사를 소독완료하였고, 9명의 확진자가 거주하는 도포면 도포 1·2리 마을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8개소를 긴급설치하고, 공무원 30여명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주말을 이용한 자녀·친지들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2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감으로써 오는 20일까지 군 본청 직원 5명을 긴급 투입하여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삼호읍 관음사 주변 도음전 마을 및 도포면 도포 1·2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등 총 72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70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군에서는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하여 코로나 19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발빠르게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6만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군민 여러분께 다시는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금이 지역 확산을 막는 중대한 고비이자 최대의 분수령입니다. 한 두 사람의 부주의가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엄청난 행정 비용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번을 계기로 소중한 교훈으로 새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군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조치와 함께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군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겠사오니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전통시장,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외부인 접촉과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 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 농업기반시설 측량수수료 30% 감면
영암군은 농업 보조사업으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농업인과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월 31까지 측량수수료를 감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농업인의 경우 본인의 토지에 정부 보조사업으로 농업기반시설(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을 설치하거나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하기위해 측량을 신청한 경우 해당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본인의 토지에 대해 측량을 신청할 경우 에도 측량수수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대상 확인서,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은 장애인증명서를 측량 의뢰시 영암군청 종합민원과 지적측량접수창구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적측량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적측량 완료 후 1년 이내에 경계점표지 재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경과 기간에 따라 해당 연도 수수료의 50~90%까지 감면 적용한다. 토지소유자의 사정 등으로 측량취소(기본 1필지 30% 공제) 후 1년 이내 재의뢰할 경우 기존 공제 금액을 감면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측량수수료 감면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전 군민 재난생활비 10만원 지급
영암군은 오는 18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재난생활비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영암군의 2차 지역형 (전액 자치단체 부담) 재난생활비 지급은 전남 최초이자 전국에서도 손꼽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가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비 55억원을 투입한 이번 재난생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지급한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은 지난 8일 이전부터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과 외국인(영주권자, 결혼이민자)이다. 신청 시까지 출생한 신생아들도 재난생활비를 지급 받게 된다. 재난생활비는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농협의 상품권 담당자가 읍면사무소에 직접 출장을 나오는 등 재난생활비 신청과 상품권 교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재난생활비 신청은 세대별 세대주가 직접하는 것이 원칙이다. 구비 서류로는 △본인 (세대주) 신청의 경우 세대주 신분증, △대리(세대주 이외)신청의 경우 위임장, 신분증(세대주, 대리인), △외국인(영주권자, 결혼이민자) 신청의 경우 영주증, 외국인등록증 등이 필요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군민에게 설 명절 이전까지 재난생활비를 신속 지급해 가계 안정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 대불산단 등 종사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영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밀폐, 밀접, 밀집에 노출되는 대불국가산단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삼호산업단지 내와 대불국가산단 내에 임시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해 행정인력을 포함 150여명을 투입, 외국인과 내국인 근로자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 175명을 대상으로 4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검사는 30분이면 확진판단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도입해 검사 후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요양 및 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개소의 400명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주 1회씩,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확산될 수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인재양성을 위한 올해 첫 장학금 기탁
영암군에 연초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6일 영암축산업협동조합에서 1000만원을, 영암언론협동조합에서 300만원을 (재)영암군민장학회(전동평 이사장)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동평 이사장은"신축년 새해에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이 후원을 해준 사회 각계각층 단체와 관내 기업, 출향인 군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 올해에도 군민장학회가 학생들이 지역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지역발전·군민복지 두 목표 실현에 최선"
영암군은 신축년 새해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복지라는 두가지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과감한 도전으로 영암의 경제를 살리고 역동하는 영암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환경문제는 지금 뜨거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국가정책의 큰 축을 담당할 그린뉴딜사업과 친환경정책은 거부할 수 없는 엄연한 사회적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영암은 대불국가산단과 영암국제자동차 경주장이 있다. 주변에는 목포신외항과 무안국제공항 등을 갖추고 있어 자동차, 바이크, 경비행기, 드론 등 미래산업의 메카를 만드는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거단지와 교육시설, 문화관광시설 등 주거 인프라를 고루 갖춘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전 군수는 "각종 산업의 트랜드 변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산업 중심의 영암형 그린뉴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암군은 최근 수소연료전기 기반 레저선박 건조·실증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레저선박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연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군수는 산업을 통한 지역발전과 함께 주민들의 복지향상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전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꿈"이라며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노인,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보호와 보육·노인돌봄의 든든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시책을 늘리고, 보편적 복지와 맞춤형 복지의 조화로 한층 높은 복지수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생명산업과 항공산업 등 신성장동력인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전 군수는 정주여건 개선 구상도 내놨다. 영암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2022년까지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미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고, 학산면 소재지인 독천 일원과 군서면 소재지인 구림 일원에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383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지난해 전남도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전 군수는 "내부적으로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기존 관행의 답습을 탈피하는 등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은 그동안 하나된 힘으로 수많은 결실을 거뒀다"면서 "군정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과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하고,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암 출신 유해란 프로골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영암 출신의 프로골퍼 유해란 선수(왼쪽 두번째)가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2020 KLPGA 대상 신인왕인 영암출신 유해란 프로골퍼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고 고향사랑 성금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2년 전 영암군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2000만원 기탁에 이어 두번째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흔쾌히 쾌척해 준 유해란 프로골퍼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6월까지 연장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영암군의 농기계임대료 감면은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근로자 입국 차질로 영농철 농촌인력난이 가중되는 등 적기영농의 어려움이 예상돼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해 9개월 동안 임대료 감면을 통해 임대농기계 6298건, 1억9000만원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와 관내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대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들은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가 경영난이 지속돼 임대료 감면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해 인력부족 해결과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군 '전남서 잘 살(아)(보)기' 사업 운영자 모집
영암군은 올해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운영자를 오는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에 일정 기간 체류하며 귀농‧귀촌을 체험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가 명칭이 변경돼 추진된다.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는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산어촌으로 이주하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2019년 전남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호응을 받은 사업이다. 주요 운영 방식은 농산어촌 체험과 귀농산어촌 기초 정보 습득, 지역주민과 교류 등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는 일반형과 가공기술 등의 전문기술을 전수해 창‧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화형 등 2가지 유형이 있다. 영암군에는 지난 2년간(2019~2020년) 71명의 도시민이 참여했고 그중 7명이 영암군으로 전입해 거주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신청서는 15일까지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산어촌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춘 농산어촌 체험마을 및 농가 등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암군 '달빛 무화과 쌀빵'출시
영암군이 지역대표 먹거리로 '달빛 무화과 쌀빵'을 개발해 출시한다고30일 밝혔다. '달빛 무화과 쌀빵'은 협약체결이 완료된 2개업소(영암읍 브래드칸 베이커리, 삼호읍 베이커리 나영)에서 2021년 1월 1일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달빛무화과 쌀빵'은 섬유질이 풍부한 무화과와 쌀가루 100%를 사용해 소화도 잘되고 밀가루 알러지 걱정이 없으며 간식과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무화과 모양의 빵이다. 관광객들이 영암에 오면 누구나 맛볼 수 있고 선물용으로도 포장해 갈 수 있는 대표 먹거리로 개발됐다.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암군의 지역특산물인 신비의 과일 무화과를 이용하여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널리 알려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달빛 무화과 쌀빵이 영암군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맛과 영양, 홍보와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삼호·미암 초대형 태양광발전' 공식 반대…차질 예상
영암군이 삼호·미암면 일대 간척지에 SK E&S 등이 추진 중인 초대형 태양광발전사업을 공식 반대하고 나섰다. 해당 지역의 일부 주민들과 기관사회단체, 군의회에 이어 영암군이 반대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태양광발전사업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영암군은 30일 "영산강 4지구 3-1공구 간척지에 조성하겠다는 초대형 태양광발전사업을 농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인 농토를 죽이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전문기업인 SK E&S와 Sollease E&D가 삼호면과 미암면 일대 16.5㎢(500여 만평)에 2GW 규모의 대단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원자력발전소 2기와 맞먹는 발전용량으로 직·간접적인 투자비만도 3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 외에도 특수선박 제작과 스마트팜, 자동차 튜닝샵, 드론 클러스터 밸리, 무화과 유통가공단지 등 지역개발과 연계한 대단위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된다. 지역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발전시설과 편입되는 농지에 대한 높은 임대료 보장 등 주민들의 소득보장을 약속하고 있다. 그 동안 사업시행자 측에서는 토지소유자 및 경작자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고, 50여 명(65만평)과 토지 임대차 계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영암군은 환경파괴와 주민갈등, 식량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일환인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영암군의 반대는 이례적이다. 영암군은 '영암 그린뉴딜 시티 조성'이란 미명 하에 임차료에 대한 과도한 수익보장과 영암 스마트맘 센터 건립 등 9개 지원사업의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 이후에는 지역지원사업의 약속이행을 강제할 방안이 없고,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임에도 사전협의 없는 추진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철새도래지인 영암호의 환경파괴와 간척지의 용도 전환에 따른 경작자와 임대 소작농 피해는 물론 우량 간척농지 잠식으로 쌀과 조사료 생산감소 등 식량안보 위협과 축산업 사육기반 붕괴 등을 반대 이유로 꼽고 있다. 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영암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사업 부지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예정지에 포함돼 영암의 미래성장 동력인 경비행기 항공산업 추진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암군은 의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주민들과 함께 태양광발전단지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민·관 협의체 및 실무추진단 구성 운영 등 법의 테두리 내에서 총력 저지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상부지는 대규모 집단농지와 풍부한 농업용수 확보 등 전국 최고의 우량농지로 식량안보의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보전되어야 할 간척지"라며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시설이 추진되는 영산강 4지구 3-1공구 간척지는 국가사업으로 영암방조제가 1996년 11월에 준공돼 삼호읍에서 해남화원까지 4.3㎞에 이른 바다를 막는 간척사업에 포함된 지역으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우량농지로 꼽히고 있다.
'영암 역사를 한 곳에' 영암군 기록관 개관
영암군은 군 본청 인근에 부지면적 635㎡에 지상 3층 규모의 '영암군 기록관'을 신축해 개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영암군 기록관'은 기존 보존서고가 협소해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3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록관에는 기록열람 및 작업실, 행정자료실, 북카페, 보존서고, 그리고 1층에서부터 3층 계단벽면에 '영암 100년의 기록'이란 주제로 방문객을 위한 영암 100년의 기록사진이 전시돼 있다. 영암군 기록관에는 20여 만권의 일반문서와 행정박물, 도면, 시청각기록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이동식 서가(모빌랙) 97동이 설치됐다. 또 비전자기록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록물 등록 및 이관, 평가 및 폐기 정수점검, 열람 및 대출 등 기록물 관리 전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영암군 기록관에는 기존 보존서고 문서 및 최근 실과소 이관문서를 포함해 8만8600권의 문서가 보관돼 있다. 내년 1월에는 사업소 및 읍면의 이관문서 4만여권을 추가로 이관 보관하게 되면 13만여권의 문서를 보관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록물의 효율적 보존 관리를 위해 중요기록물에 대해서는 DB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공기록물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 '위생관리·음식문화개선' 평가 2년 연속 우수
영암군은 전남도가 실시한 '2020년도 시·군 위생업무 평가'에서 위생관리 부문과 음식문화개선 모두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상사업비 800만원과 포상금 50만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공중위생관리 분야, 음식문화개선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 평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한 감염병 예방활동과 식문화개선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 부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영암군은 평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경 공동 위생업소 현장지도와 관리, 희망일자리 방역활동, 마스크, 손소독제, 출입자 명부 등 방역물품지원 등 위생관리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문화개선 부분에서는 안심식당 지정제 운영, 위생업소 입식테이블 교체 등 시설개선 지원과 덜어먹기용품 지원·사용 독려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외식환경 조성과 음식문화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지역단위 푸드플랜 최종보고회
영암군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장, 농협장, 지역먹거리 관련 단체 대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영암군 푸드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지역푸드플랜 구축 연구용역사업에 선정돼 총7000만원(국비 3500만원, 도비 1000만원, 군비 25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6월 중순 에버그린컨설팅(주)을 연구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지난 6월30일 연구용역에 착수해 2회에 걸친 실무추진위원회 개최와 설문조사, 선진지 견학, 두 차례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암군은 이번 최종보고까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할 수 있는 작은 실천과제부터 하나씩 단계별로 해결해 조례 제정, 패키지지원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 지역 내 소비촉진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해 외부조달 중심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선순환체계로 전환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이다. 전동평 군수는 "지역푸드플랜은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먹거리의 안전보장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다"고 말했다.
영암민속·구례반달곰 씨름단 대회 평정…전남씨름 '전성시대'
전남 남·여 씨름단이 전국 모래판을 호령하며 '전성시대'를 달리고 있다. '최강'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노력과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되면서다. 전남에는 남녀부 각각 1개의 씨름단이 운영되고 있다. 남자부는 영암군 민속씨름단, 여자부는 구례군 반달곰씨름단이 모래판의 최강자로 꼽힌다. 특히 이들 구단은 '국내 유일 프로팀', '국내 최초 여자씨름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들 씨름단은 씨름 저변 확대와 민속문화 계승을 위해 창단됐지만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걷고 있다. 젊은 층이 씨름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휩쓸고 있는 전남지역 씨름단의 돌풍이 '씨름 인기'의 중심에 서 있는 데다 덩달아 영암군과 구례군은 지자체 홍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 씨름단이 '모래판의 아이돌'로 거듭나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난 2017년 1월에 창단됐다. 영암군 민속 씨름단은 당초 현대코끼리 씨름단으로 지난 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창단한 뒤 2005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인수해 운영해왔다. 국내 유일한 '국내 유일 프로팀'을 내걸며 많은 실업팀과 아마추어 선수단으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현대코끼리씨름단은 모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업의 극심한 침체로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다가 영암군이 씨름단을 인수해 명맥을 잇고 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김기태 감독을 필두로 13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한 1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선수는 △백두급 윤정수(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11회), 윤성민(단오 2위), 장성우(천하장사 2회·백두장사 4회) △한라급 박병훈(한라장사 1회), 오창 로크(한라장사 6회), 박정민△금강급 최종만(금강장사 4회), 이민호(금강장사 1회), 김현수(영월대회 6위) 김명기 △태백급 밖 권익, 장영진, 이병하 선수 등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매년 '최강'타이틀을 지켜나가고 있다. 전신인 현대코끼리 씨름단이후 장사 타이틀만 29차례에 달할 정도이다. 최근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20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도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장성우 선수가 2년 연속 천하장사, 오창록 선수도 3년 연속 한라장사 등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지원하는 영암군도 덩달아 웃음꽃이 피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을 통해 영암의 우수 농·특산품 홍보로 농가소득 증대와 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어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군청 민속씨름단 창단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하고 육성함은 물론 영암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선택"이라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군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군 반달곰씨름단 구례군도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011년 여자씨름단을 창단했다. 구례군 씨름단은 천연기념물 제329호이자 지리산의 상징인 반달곰을 씨름단 명칭으로 정했다. 구례 반달곰씨름단은 감독과 선수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남자 씨름보다 역사가 깊지 않은 탓에 선수층이 얇지만 한국 씨름계의 나머지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 씨름도 활성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첫 여성 씨름단인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이 생긴 뒤 창단된 여성팀은 모두 5개, 현재 30~40여 명의 선수가 모래판 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도 충북 영동·괴산군이 여자씨름단 창단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씨름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반달곰씨름단 창단 이후 체력보다 기술이 더 중요한 씨름의 특성 덕분에 선수층도 다양해졌다. 현역에 40대, 30대, 20대를 모두 아우른다. 여자씨름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는데 반달곰씨름단의 역할이 지대했다. 반달곰씨름단은 현재 △무궁화급 조현주(통합장사 5회), 김다영(체급별 2위) △국화급 엄하진(통합장사 3위), 김근혜, △매화급 양윤서(체급별 1위 14회), 이연우(체급별 1위 10회) 등이다. 최근엔 전국씨름대회에서 2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8~13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20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반달곰씨름단 소속 매화급 이연우 선수와 국화급 엄하진 선수가 2체급을 석권했다. 반달곰씨름단의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데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다. 구례군은 지난 2011년 창단 당시 '구례군청 씨름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5억5200만원 규모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반달곰 여자씨름 선수들이 멋진 기량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우리 군의 위상을 높인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여자씨름을 발전시키고 대중화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영암군, 18일까지
영암군은 오는 18일까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공익활동 1460명, 사회서비스형 34명, 시장형 15명 등 총 1509명으로, 투입될 총예산은 53억 원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가능하며 사업 참여 신청에 관한 사항은 읍·면사무소(공익형, 사회서비스형) 및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공익형, 시장형)에 문의하면 된다. 선발이 완료되면 2021년도 노인일자리 사업기간은 1월부터 12월 중 11개월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활동비는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 근무하면 27만원,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는 월 60~66시간 근무하면 54~59만원이 지급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복지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