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리그 창단 첫 준PO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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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리그 창단 첫 준PO 확정
부산시설공단에 28-30 패배에도||5위 컬러풀대구에 승점 8점 앞서||잔여 4경기 모두 져도 4위 확정
  • 입력 : 2021. 01.24(일) 18:43
  • 최동환 기자
광주도시공사의 원선필(10번)이 24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창단 처음으로 핸드볼코리아리그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24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28-30으로 졌다.

하지만 앞서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37-2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는 7승 4무 6패 승점 18점을 기록,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5위 컬러풀대구(4승2무11패)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승점이 18점에 그치기 때문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잔여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컬러풀대구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선다.

광주도시공사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지난 2010년 5월 창단 이후 처음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부산시설공단을 맞아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5분 이후 부산 오하라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미들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5-20 5점 뒤진 채로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들어 수비 안정과 함께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후반 9분 21-22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하며 결국 2점 차로 패배했다.

앞선 22일 컬러풀 대구와의 경기에선 12골을 넣으며 역대 19번째 개인통산 500득점을 기록한 에이스 강경민(센터백)의 활약과 15세이브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1200세이브를 달성한 골키퍼 우하림의 선방에 힘입어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