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남 지역특화작목으로 전남지역 '커피'를 선정했다. 전남도농기원 제공 |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전남 커피 재배 현황은 21농가, 재배면적 4.4㏊로 전국(7.45㏊) 가장 많은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농가의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 저하로 인한 소득이 불안정하며 수입 원두와 가격경쟁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산·가공·체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소득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3억 원을 투입해 4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환경에 맞은 재배·생산 및 가공기술을 체계화 하고 6차산업 소득화 모델 개발 및 경영체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차산업연구소장은 "향후 커피 산업의 성장과 잠재 수요 확대에 따라 전남이 선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커피 재배 기술 확립과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과 산업화로 전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