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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돼 확산하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해 재외동포청 및 주미공관과 합동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는 미국 12개 공관 담당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화상 회의에서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현지 우리 국민과 한인 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 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국민 체포·구금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3 13:3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미국 고위 외교 당국자인 션 오닐 동아태국 고위관리(Senior Bureau Official)는 13일 “미한(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축”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에서 동아태 차관보 대행 역할을 하는 오닐은 이날 오전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며 방문 목적을 묻자 “(한국) 대선 이후 이렇게 빠르게 이 지역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및 파트너 중 일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오닐은 이재명 정부의 한미동맹에 대한 정책에 대한 평가에 “이 동맹은...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3 11:47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 거래 의혹 등과 관련해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열린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이러저러한 언론에서 제기되는 게 있어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물가 간담회 끝나고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며 “일요일쯤 추가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보다 본격적인,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3 11:29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것은 참모의 신상 문제가 임기 초 국정 전반에 관한 여론 악화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발탁한 인사 중 한 명이 조기 낙마하는 상황을 감수하더라도 당면 과제인 경제 회복 및 개혁 추진의 동력 훼손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의지로 읽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3 11:15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 가동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 불거진 의혹에 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 후보자 추천 당일 곧바로 특검을 지명했다”며 “이번 특검 지명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진실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도 특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특검의 공정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준호 최...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3 10:55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새로운 원내지도부 선출로 새 진용이 갖춰지면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부여해 주신 엄중한 책임을 결코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박 직무대행은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를 세우고 난 뒤 (임기를) 마쳐서 기쁘다”며 “총선 민심을 올곧게 담아내고 실천하는...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3 10:19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13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제가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그러면서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수사 우선순위를 묻는 말엔 “아직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이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고 답했다. ...
정성현 기자·연합뉴스2025.06.13 10:02감사원 직원이 내부 게시판에 실명으로 현 지휘부(1급 이상)의 총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남진 감사원 국민제안3과장은 지난 11일 게시판에 ‘지휘부 총사퇴하고 재신임만이 우리가 살길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과장은 “감사원이 대통령경호처나 검찰 등에 못지않게 우선 개혁 대상인 적폐라고 불리고 있다”면서 “현 지휘부 등이 새 정부로부터 불신받으며 셀프 개혁을 할 것이 아니라 일괄 사표를 내고 재신임을 받고 그 결정에 따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썼다. 임기가 오는 11월까지인 최재해 감...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3 08:57이재명 정부가 출범 1주일 만에 시행한 장·차관 등 ‘국민추천제’가 하루 만에 1만 건 넘는 참여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인기투표’, ‘정치조직 동원’ 등의 논란이 잇따르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고위 공직 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첫날에만 1만1324건이 접수됐으며 추천이 가장 몰린 직위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었다. 대통령실은 “검찰 개혁과 복지 정책에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12 18:14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맞춰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어젯밤 11시 넘어서까지는 소음 방송이 들렸지만, 0시 이후로는 전 지역에서 청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는 일부 지역에서 새벽에도 방송이 이어졌지만 현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방송을 공식 중단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은 전날 오후 2시 이재명 대...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2 10:06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며 북미대화 재개의 신호탄을 쏘았으나, 북한이 이를 거부한 정황이 드러났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수신을 북한이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열려 있다”며 “그는 싱가포르 회담의 진전을 재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톱다운 외교 복원을 희망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 노력’ 등을 담은...
2025.06.12 07:27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이 관례적으로 제작해온 선물용 ‘대통령 시계’를 이번 정부에서도 제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일부 보도로 오해를 불러일으켰으나, 대통령실은 직접 이를 바로잡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시계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며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11 08:3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대표적 핵 개발 거점인 평안북도 영변에 새로운 핵 관련 시설이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핵물질 생산 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정기 이사회 보고에서 “영변에서 새로 건설 중인 시설은 평양 근교 강선의 핵 시설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강선 핵 시설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시찰한 곳으로, 영변에 이어 북한에서 두 번째로 큰 핵 개발 및 연구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시 총장은 “강선과 영변에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11 08:06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 양국 간 민주주의·인권·다자주의·자유무역 등 가치 기반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정부 발표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과 독일 연방공화국은 오랜 세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민주주의, 인권,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은 우리 협력의 근간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이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할 수 있기...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11 07:4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존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수 진영의 대개편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40일 전에 이미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했지만, 그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특검 발동은 곧 이재명 정권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는 신호”라며 “각자도생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자들이 친윤계 등 구주류를 비판하며 새로운 정치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트럼프도 79살이...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11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