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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최근 국제 정세 및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보고에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과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가능성과 이스라엘과의 충돌 재개 우려가 보고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 움직임 등 대북 동향도 핵심 보고 항목으로 포함돼, 북·러 간 군사 협력 수준과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6 07:51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 회원국이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리기로 공식 합의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가 사실상 관철된 것으로, 그는 이를 “서구 문명의 승리”라며 자찬했다. 반면 공동성명에서는 우크라이나 가입 언급이 빠졌고, 러시아에 대한 표현도 최소화됐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최대 1.5%를 인프라 보호·방산기반 강화에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 국방비를...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6.26 07: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이란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히며, 핵무기 개발 중단을 전제로 한 협정 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직후 나온 발언으로, 미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이란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이전과 같다. 핵과 관련된 문제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로 중단됐던 이란 비...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6.26 07:05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시도지사 등 단체장 등이 구체적 전략 없이 민원성 요구만 쏟아냈다는 지적이 나오며 ‘준비 안된 회의’라는 혹평이 뒤따랐다. 이번 타운홀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호남 방문으로, 광주·전남이 중앙정부에 지역 발전 구상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였으나 지역 현안 해결 요청에만 치중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광주시와 전남도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정성현 기자2025.06.25 18:55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광주·전남의 현안을 살피고 시도민들과 소통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호남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사회가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적대시하고, 심하게는 상대를 제거하려 하는, 민주적 토론이 아닌 적대적인 문화가 너무 심해졌다”며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사는 이웃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6.25 18:28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정부가 주도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후 2시30분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호남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 군수, 광주·전남 국회의원, 시도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취임 3주 만에 이뤄진 이 대통령의 첫 호남 방문 일정으로, 광주 군공...
정성현·정상아 기자2025.06.25 18:13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폄훼해 역사의식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반복되는 정치권의 역사 왜곡과 인식 부재에 지역사회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배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첫날인 지난 24일 김 후보자의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에 관한 질의 과정에서 ‘광주사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광주사태는 전두환 신군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며 사용했던 왜곡된 표현이다. 청문회에 참석한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25 17:39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을 연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김산 무안군수가 광주시의 약속을 믿지 못하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2023년 광주시가 광주 민군공항 이전 약속을 익방적으로 파기했다”며 “현재 광주시가 주장하는 1조원 지원과 기부대양여 방식 등을 어떻게 믿나. 군민들도 광주시의 설득 방식에 서운함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가 직접 주도하고 명확한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군민 설득이 가능하다”며 “무안...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25 16:01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힌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대선 당시 대통령께서 광주를 방문해 ‘국가가 주도하고, 대통령이 책임지며, 무한하고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는 군공항 이전 3대 원칙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강 시장은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난해 특별법을 제정했고, 광주·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6.25 16:01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을 연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취임 3주만에 광주를 방문한 이 대통령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을 강력 추진하고 무안군은 반대해 도지사로서 입장이 어려웠다”며 “이제는 조정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 국가가 확실히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주면 지역 상생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25 15:46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을 연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 3주만에 광주를 방문한 이 대통령을 환영했다. 강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광주 군공항은 지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적극적인 국가 개입이 필요하다”며 “국제선·민간·군 통합 이전 공항으로 무안공항을 키워야 한다. 저조한 여객 실적을 해결하기 위해 서남권 관문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 5월 17일 ‘책임지겠다’고 한 발언을 광주시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25 15:45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주민·정치인들과 대화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통령도 한 시민일 뿐이다. 오늘 나온 의견을 열린 자세로 듣겠다”며 “광주 군공항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새겨듣겠다. 오늘은 결론보다 단초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새 정부 핵심과제로 △수도권 과밀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AI 등 첨단산업 진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추...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6.25 15:31새 정부 국정과제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대국민 소통 플랫폼의 이름을 ‘모두의 광장’으로 정하고 7월 23일까지 정책 제안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18일부터 가칭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로 운영하던 국민 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이날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 국정기획위는 “모든 국민과 정부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접수한 4544건 중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통해 정했다. 국민 누구나 모두의 광장...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5 13:46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한 것이 25일 확인됐다. 특검이 검찰·경찰로부터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사건의 공소 유지 주체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특검으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특검 판단 아래 새로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는 설명이다. 특검은 “재판이 계속되는 중에 구속 취소가 되거나 보석이 허가된 경우 출국금지 필요성을 검토해 조처하고 그 공소 유지 담당 기관이 변경되면 해당 기관이 다시 출국금지 여부를 판...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3:27더불어민주당은이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끊어진 남북 대화의 끈을 다시 잇고 남북이 공존공영하는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25일 민주당은 황정아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가 곧 국가의 안보이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국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는 휴전 국가이며 평화는 시시때때로 위협받고 있다”며 “분단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화 공존 체제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