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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문성 없는 ‘윤석열 코드’ 인사와 무능한 공공기관장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D·E)을 받은 기관장 7명 중 5명이 이른바 ‘윤심’으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들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에 대한 충성심을 우선시하고, 전문성 없는 ‘코드 인사’가 결국 공공기관의 무능과 난맥상을 초래했다. 이는 명백한 인사 실패”라며 “더욱이 대통령 탄핵 이후 내란 세력이 새로 임명한 ‘알박기’ 인사는 국민의 ...
서울=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21 15:06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 8일차인 20일(현지시간)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와도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보도된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진지하게 협상하자며 거듭 촉구해왔지만 그들은 이런 범죄의 공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E3)과 제네바에서의 핵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회담이 이날 열린다고 보도했지만 메흐르는 ...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7: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뒤엎고 ‘2주’라는 시한을 제시한 배경에는 섣부른 개입이 가져올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태도에는 이란이 ‘또 다른 리비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내전이 촉발됐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은 내전에 개입해 42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 온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을 무너뜨렸으나 전후 ...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6:32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이 이란을 폭격한 것은 정치적인 결정으로 IAEA의 이란 핵 프로그램 조사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다고 19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와의 인터뷰에서 “군사행동은 그것이 어디에서 벌어지든 정치적인 결정이며, 우리가 말한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지난 12일 이란 당국이 미신고 핵시설로 의심받는 3곳에서 발견된 인공우라늄 입자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하는...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5:41이스라엘이 핵무기 개발 저지를 명분으로 내건 숙적 이란과의 전쟁에서 8일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20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핵무기 연구소와 미사일 생산시설을 공습했다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60대 이상의 전투기가 이란 내 수십 곳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약 120발의 정밀 유도탄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공습 대상은 테헤란 지역의 여러 미사일 생산용 산업 시설과 미사일 구성 부품과 미사일 엔진 주조용 원자재를 생산하는 시설이었다. 이스라엘군은 특히 이란의 핵...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5:35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이란이 큰 혼란에 빠지면서 파키스탄이 이란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리주의 무장세력들에 대한 이란 정부의 통제력이 붕괴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서부에서 이란과 900㎞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로 파키스탄에서 면적이 가장 넓으며 천연가스와 석유,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힌다. 발루치스탄 지역은 과거 칼라트 칸국이라는 영국령 인도 내에서도 일정한 자치권을 가진 왕국이 있었...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4:19미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일본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20일 미일 협상과 관련해 “오리무중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점차 긴박해지는 중동 정세로 인해 미국이 일본과 관세 협상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관세 담당 장관들에게 추가 협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각료끼리 합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0 13:38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
정상아 기자ㆍ연합뉴스2025.06.20 11:46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에서 제기한 재산 관련 의혹을 모두 소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결론을 말씀드리면 다 소명이 된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그 기간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며 "국회의원들이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나.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게 그냥 맞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지난 18일 ...
정상아 기자ㆍ연합뉴스2025.06.20 10:34전남도는 올여름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299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2025년 적조 대책위원회'를 열어 올여름 적조 피해 제로화를 위한 방제 대책을 점검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해양환경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적조 발생 시기와 확산 범위가 예년보다 더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적조는 7월 중순부터 나타날 수 있고 장마전선, 태풍 발생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발생 규모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감시망 확대, 방제장비 사전점검...
오지현 기자ㆍ연합뉴스2025.06.20 09:52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아픈 역사, 경제협력,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동반자라는 세 기둥이 균형 있게 서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해방 80년·한일수교 60년 기념 한일관계 대전환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어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12·3 비상계엄 이후 공백 상태였던 정상외교가 복원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우 의장은 “역사문제는 양국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꼬인 매듭”이라며 “과거사 문제는 끊임없이 갈등의 뇌관이 돼 왔으며,...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9 17:06지난 18일부터 정부 부처들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연일 AI(인공지능) 중심의 산업 정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정기획위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 환경부·감사원·외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산업부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대한민국을 AI(인공지능) 3대 강국이자 첨단 산업 강국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제는 치열한 과학기술 경쟁 속에 놓여 있다”며 “우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19 16:03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19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젊은 개혁보수가 혁신을 이끌고 탄핵·계엄 프레임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일부 재선 의원 중심의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이 주최한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당을 주도할 주체는 젊은 개혁보수 인물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만약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혁신이 아니다. 당장 출마해서는 안 된다”며 “또다시 둘이 붙으면 ...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6.19 13:51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댓글 조작 의혹 등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리박스쿨 사태는 교육을 가장한 정치 공작이며, 미래 세대의 정신을 인질로 삼은 조직적 ‘교육 내란’”이라며 “7월 9일 또는 10일경에 청문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심각한 문제는 반교육적 단체가 교육 정책 설계의 최종 탁상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이라며 “정점에 서 있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국회 출석을 거부했다. 사의...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9 11:13경찰 특별수사단의 3차 출석 요구일인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게 아니라 출석 요구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경찰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수사는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형평성과 상당성을 갖춰야 하고, 엄격한 법적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경찰이 적용한 혐의와 관련해 자신이 관...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