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중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회칼 테러'발언 논란 후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이후 시민사회수석실 폐지를 검토했으나 존치하기로 했다. 전 전 비서관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4.10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하...
뉴시스2024.05.10 09:07윤석열 대통령은 9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은 “정치 공세”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명품백 의혹에 대해,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건희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선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9 18:14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년 성과와 3년 계획을 담은 ‘국민보고’는 ‘국민’과 ‘민생’으로 채워졌다. 국민보고는 6220자(공백포함 원고지기준 52.7장)분량으로 20분 가량 진행됐다. 국민보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국민’과 ‘민생’으로 각각 26회, 14회 썼다. 그간 대통령 발언문에 극히 제한적으로 쓰였던 ‘책임’ ‘부족’ ‘송구’라는 단어도 총 5회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이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며 국민보고를 시작했다. 이어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9 15:59윤석열 대통령은 9일 4·10 총선 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했던 민생토론회를 다음주 부터 재개한다며 이 기간 광주 방문 계획을 밝혔다. 또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선, “지역의 특성에 맞춰 빠른 시일내 맞춤형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생토론회와 관련, “아직 경북·전북·광주·제주를 가지 못했다”며 “총선 직후 여러 현안이 많아 못 했는데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지역의) 지역 현안, 희망 사항이 현...
김선욱·노병하 기자2024.05.09 13:58윤석열 대통령은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정치공세”라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관련 질문을 받고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수사에 대해서 입장을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9 10:59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년차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향해 “저와 정부를 향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또 야당에 여러 차례 협력을 요청하며 “저와 정부부터 바꿀 것을 바꾸고 국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적극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를 통해 지난 2년의 국정 운영과 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하이타임”이라며 “우리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고 외교의 새 길을 열기 위해 이 중요한 시간을 놓쳐서는 안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9 10:26윤석열 대통령이 8일 입원 치료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했다. 두 사람이 영수회담 이후 연락을 주고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공지했다. 정치권에선 두 사람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자, 휴대전화를 통한 ‘핫라인’이 구축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8 17:11한중일은 오는 26~27일 한국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중국의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이래 약 4년 반 만이다. 특히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중일 정상회담 등도 여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연 1회 개최가 원칙이었으나 코로나19,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열리지...
뉴시스2024.05.08 10:09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기자회견이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과 각 분야별 질의 응답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질문이 예상되는 정책과 현안을 정리하면서 주제별 참모 회의를 통해 입장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는 어린이날 행사를 제외하면, 기자회견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원활한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다. 모두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6 17:45대통령실은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법원이 정부에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주문한 데에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와의 통화에서 “(법원이) 자료를 1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고 성실하게 최종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 당사자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인 만큼 대통령실이 직접 움직이는 건 아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과제의 향방이 걸린 일인 만큼 대통령실 역시 기민하게 전략을 짜고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뉴시스2024.05.03 15:18대통령실은 2일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핵심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전략산업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TF 모두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총괄 지휘한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부처를 넘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그간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농축산물의 전체적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글로벌 요인에 따른 국제유가 등의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2% 대로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서 국민께서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2 17:36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첫 영수회담에서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법리 문제가 해소되면 논의할 수 있다며 법안 처리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이날 회담에선 합의문이 나오지 않았고, 대신 양측이 어떤 형식이든 앞으로 종종 만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양측이 총론적으로 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한 부분이 있었다”며 의료개혁을 언급...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8:3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께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맞으며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초의 영수회담이자, 총선이 여당의 완패로 끝난 지 19일 만의 회동이다. 민주당 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은 “후보 때 저희가 행사, TV 토론 때 뵀고 당선 축하 전화해주시고, 국회에 가서 뵙고, 정말 오늘 이렇게 또 용산에 오셔서 여러가지 얘기 나누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여러 가지 하시고 싶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6:41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동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만남이다. 두 사람은 의제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민생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국정 기조와 정국 현안을 이야기하면 윤 대통령이 주로 듣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주당 측은 “총선 민심 반영된 문제들 대해서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 방안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 “초대에 응해 주셨다. 잘 모시도록 하라”고 당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8 17:28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24일 임명했다. 우주청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는 임무본부장(1급)에는 존 리 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이 기용됐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 성 실장은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 추진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4 16:28